노아만 남았더라
창세기 7장 23절은 지면의 모든 생물이 쓸려 나간 뒤 노아와 방주에 함께 있던 자만 남았다고 적는다.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모두 지워졌다. 하나님이 홍수를 부르신 이유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기 때문이다.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며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그와 그 가족 여덟 사람이 방주 안에서 물 위에 떠 있었다. 이 짧은 문장은 심판과 보존이 한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을 표시한다. 홍수 뒤에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세우신다.
노아만 남았더라는 문장은 창세기 7장 23절에 나온다. 물이 땅을 덮은 결과를 한 줄로 정리한 대목이다. 심판이 어디까지 미쳤고 무엇이 남았는지를 동시에 말한다.
홍수 이전의 세상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땅에 가득함을 보셨다. 그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었다(창 6:5).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가득했다(창 6:11). 하나님은 지면에서 사람을 쓸어버리겠다고 하셨다.
노아가 받은 평가
같은 장은 노아를 다르게 소개한다. 그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했다(창 6:9).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창 6:8). 하나님은 그에게 잣나무로 방주를 만들라고 지시하셨다.
물이 땅을 덮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렸다(창 7:11). 비가 사십 주야를 쏟아졌고 물은 산들을 덮었다. 물이 백오십 일 동안 땅에 넘쳤다(창 7:24). 코로 숨 쉬는 육지의 모든 것이 죽었다.
남은 자 여덟 사람
창세기 7장 23절은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셨고 노아와 방주에 함께 있던 자만 남았다고 적는다. 노아와 그의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며느리들이다. 베드로는 이들을 여덟 명이라고 셈한다(벧전 3:20). 인류 전체가 이 여덟에서 다시 시작했다.
방주에서 나온 뒤
물이 빠지고 땅이 마르자 하나님은 노아에게 나오라고 하셨다(창 8:16). 노아는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하셨다(창 8:21). 심는 때와 거두는 때가 쉬지 않으리라는 약속이 뒤따랐다.
노아 언약과 무지개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언약을 세우셨다. 다시는 홍수로 모든 육체를 멸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창 9:11). 구름 속의 무지개가 그 언약의 증거로 주어졌다(창 9:12-17). 이 언약은 노아 한 사람이 아니라 땅의 모든 생물에게 미친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성경은 이후에도 남은 자라는 말을 반복해서 쓴다. 심판이 지나간 뒤에도 하나님이 남겨 두신 무리가 있다는 뜻이다(사 10:20-22). 노아 기사는 그 표현의 첫 자리에 놓인다.
히브리서는 노아가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를 받아 믿음으로 방주를 지었다고 말한다(히 11:7). 베드로는 방주에서 물로 구원받은 일을 세례에 견준다(벧전 3:20-21). 예수께서도 노아의 때를 인자의 임함에 견주어 말씀하셨다(마 24:37-39).
마무리
노아만 남았더라는 문장은 손실을 세는 말이면서 보존을 알리는 말이다. 세상이 지워진 자리에 여덟 사람과 짐승들이 남았다. 성경은 그 남은 자리에서 다시 계보를 이어 간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6:5 —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 생각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창세기 6:9 —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 창세기 7:23 —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 창세기 9:11 — 다시는 홍수로 모든 육체를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 히브리서 11:7 —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 베드로전서 3:20 —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여덟 명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