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사건이야기

방주와 언약궤

성경에서 궤로 옮겨진 말은 두 대상을 가리킨다. 하나는 노아가 홍수를 앞두고 지은 방주이고 다른 하나는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규례대로 만든 언약궤다. 방주는 고페르 나무로 상중하 삼층을 두어 지었고 물이 물러간 뒤 아라랏 산에 머물렀다. 언약궤는 조각목에 금을 입히고 속죄소와 두 그룹을 얹었으며 안에는 돌판과 아론의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를 두었다. 하나는 건짐의 자리였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표였다. 두 궤 모두 하나님이 먼저 규격을 일러 주신 물건이다.

성경에서 궤로 옮겨진 말은 두 대상을 가리킨다. 하나는 노아가 만든 방주이고 다른 하나는 모세가 만든 언약궤다. 둘 다 하나님이 직접 규격을 일러 주신 물건이다.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

창세기 6장은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것을 하나님이 보셨다고 적는다. 하나님은 홍수로 땅을 씻기로 하시고 노아를 남기셨다.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요 흠 없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지으라 명하시고 크기와 구조까지 일러 주셨다.

방주의 규격과 홍수

방주는 길이 삼백 규빗 너비 오십 규빗 높이 삼십 규빗이었다. 지붕을 두고 옆으로 문을 내며 상중하 삼층으로 만들라 하셨다. 노아의 가족과 모든 생물의 암수가 그 안으로 들어갔다.
물이 물러간 뒤 방주는 아라랏 산에 머물렀다.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고 무지개를 그 표징으로 두셨다.

언약궤를 만든 규례

언약궤는 시내 산에서 모세가 받은 지시대로 만들었다. 조각목으로 궤를 짜고 안팎을 순금으로 입혔다. 뚜껑은 속죄소라 불렀고 그 위에 두 그룹이 서로 마주 보게 두었다. 출애굽기 25장 10절에서 22절이 이 규례를 담고 있다.

궤 안에 든 것들

궤 안에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이 있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를 담은 항아리도 함께 두었다. 세 물건은 각각 언약과 제사장직과 광야의 양식을 기억하게 했다. 궤는 성막의 지성소에 놓였고 나중에는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옮겨졌다.

언약궤가 지나온 길

레위 사람이 궤를 메고 광야 행군의 앞에 섰다. 민수기 10장 33절에서 36절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사흘 길을 앞서 갔다고 적는다. 여호수아 6장에서는 궤가 여리고 성을 도는 행렬의 중심에 있었다.
블레셋에게 빼앗긴 적도 있었으나 하나님이 그들을 재앙으로 치시자 궤는 돌아왔다. 다윗은 큰 기쁨으로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고 솔로몬은 자기가 지은 성전 지성소에 안치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두 궤는 같은 주제를 다른 방식으로 담는다. 방주는 심판 가운데 건짐을 받는 자리였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계신다는 표였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에서 21절은 방주에서 여덟 명이 물에서 구원을 얻은 일을 세례에 견준다. 히브리서 9장 4절은 언약궤와 그 안의 물건을 열거하며 그리스도를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로 소개한다.

마무리

성경은 두 궤를 신비한 물건으로 그리지 않는다. 방주는 하나님이 정한 방법대로 지었을 때 사람을 살렸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정한 방식대로 다뤘을 때 백성 가운데 머물렀다. 두 기록 모두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고 사람이 그대로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6:14-16 —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고 상중하 삼층으로 하라
  • 창세기 9:11-13 — 무지개를 언약의 표징으로 두셨다
  • 출애굽기 25:10-22 —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속죄소를 얹으라
  • 민수기 10:33-36 — 여호와의 언약궤가 백성보다 앞서 행하였다
  • 사무엘하 6:12-15 — 다윗이 기쁨으로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 히브리서 9:4 — 언약궤 안에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와 돌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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