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을 향한 편애
창세기 37장 3절은 야곱이 요셉을 다른 아들보다 더 사랑했다고 밝힌다. 노년에 얻은 아들이자 라헬이 남긴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야곱은 그 마음을 채색옷 한 벌로 눈에 보이게 만들었다. 형들은 미움 때문에 요셉에게 편안한 말을 건네지 못했다. 요셉이 꾼 꿈 이야기가 그 미움을 분노로 바꿨다. 형들은 도단 들판에서 그를 상인에게 팔고 채색옷에 염소 피를 묻혀 아버지를 속였다. 야곱 자신도 이삭과 리브가의 편들기를 겪은 사람이었다. 창세기는 그 대가를 감추지 않으면서 섭리도 함께 적는다.
창세기 37장 3절은 야곱이 요셉을 다른 아들보다 더 사랑했다고 밝힌다. 노년에 얻은 아들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 치우친 사랑이 집안을 갈라놓았다.
편애가 시작된 배경
요셉은 야곱이 사랑한 아내 라헬이 낳은 첫 아들이다. 라헬은 오래 자녀가 없다가 요셉을 낳았고 뒤에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다. 야곱에게 요셉은 늦게 얻은 아들이자 잃은 아내가 남긴 아들이었다. 편애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
채색옷 한 벌
"이스라엘은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창 37:3). 옷은 아버지의 마음을 눈에 보이게 만든 물건이었다. 형들은 그 옷을 볼 때마다 자기 자리를 확인했다. 미움이 말문을 막았다(창 37:4).
대물림된 습관
야곱 자신이 편애의 결과를 겪은 사람이다. 이삭은 에서를 리브가는 야곱을 각각 편들었다(창 25:28). 그 편들기가 형제를 갈라놓고 야곱을 오랜 도망자로 만들었다. 창세기는 그 사람이 아버지가 되어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장면을 적는다.
꿈이 붙인 불
요셉은 자기가 꾼 꿈을 형들에게 말했다. 곡식 단이 절하는 꿈이었다.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창 37:8). 본문은 형들의 미움이 꿈과 그 말 때문에 더 커졌다고 적는다.
팔려 간 아들
형들은 도단에서 요셉을 죽이려다 지나가는 상인에게 팔았다(창 37:18-28). 그러고는 채색옷에 염소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보냈다. 편애의 상징이 속임수의 도구가 됐다. 야곱은 여러 날 애곡하며 위로를 마다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창세기는 편애를 미담으로 그리지 않는다. 아브라함의 집에서도 이삭의 집에서도 야곱의 집에서도 같은 갈등이 되풀이된다. 그러나 이야기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요셉은 훗날 형들에게 말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창 50:20).
마무리
채색옷 한 벌이 형제 열둘을 흩었다. 그 흩어짐이 흉년의 이집트에서 다시 모였다. 창세기는 치우친 사랑의 대가와 그 위를 지나간 섭리를 함께 적는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25:28 — 이삭은 에서를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 창세기 37:3 — 요셉을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 창세기 37:4 — 형들이 그를 미워하여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 창세기 37:8 — 네가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 창세기 37:31-33 — 채색옷에 염소 피를 묻혀 야곱에게 보내다
- 창세기 50:20 —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많은 생명을 구원하시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