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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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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두 번의 출발
기근이 가나안을 덮치자 야곱은 열 아들을 애굽으로 보낸다. 막내 베냐민만 곁에 남긴 채였다. 창세기 42장에서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지만 이들은 알아보지 못한다. 시므온이 볼모로 잡히고 나머지는 곡식을 싣고 돌아간다. 양식이 다시 떨어지자 야곱은 결국 베냐민을 내놓기로 한다. 유다가 그 아이의 안전을 담보하겠다고 나선다. 두 번째 길에는 예물과 두 배의 돈과 막내가 함께 실린다. 첫 길은 곡식을 사러 간 걸음이었고 두 번째 길에는 가족의 운명이 걸려 있었다. 이 이동이 야곱의 온 집안을 애굽으로 옮기는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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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곳
숙곳은 초막 또는 임시 거처를 뜻하는 히브리말에서 온 지명이다. 야곱이 에서와 화해한 뒤 이곳에 집을 짓고 가축을 위해 우릿간을 만들면서 그 이름이 붙었다. 출애굽 때는 이스라엘이 라암셋을 떠나 처음 진을 친 곳이 숙곳이었다. 사사 시대에는 기드온이 이곳 사람들에게 떡을 청했다가 거절당했다. 위치는 요단 동편 얍복강 가로 갓 지파의 땅에 속한 것으로 본다. 장막절의 이름 수콧도 같은 말에서 나왔다. 한 지명이 야곱과 모세와 기드온의 시대를 차례로 지나간다. 큰 사건의 무대는 아니었으나 매번 문턱의 자리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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