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지위
유다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넷째로 태어났고 이름은 찬송을 뜻한다. 맏이가 아니었으나 형제 가운데 앞에 서는 자리를 맡았다. 야곱은 임종 자리에서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축복했다. 유다 지파는 가나안 남쪽의 넓은 땅을 기업으로 받았고 그 안에 헤브론과 베들레헴이 있었다. 다윗이 이 지파에서 나와 왕조를 열었다. 신약은 예수를 유다 지파의 사자로 부르며 그 계보를 이어 적는다. 여호수아 15장은 이 지파의 경계를 길게 적는다. 찬송이라는 이름의 뜻이 그 역사에 남아 있다.
야곱은 열두 아들을 축복하면서 유다에게 가장 긴 말을 남겼다. 창세기 49장 8절에서 12절은 그를 형제들이 찬송할 자로 부른다. 이 축복이 뒷날 다윗 왕조와 메시아 소망의 뿌리가 된다.
이름과 출생
유다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넷째 아들이다. 레아는 그를 낳고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며 이름을 유다라 했다(창 29:35). 찬송이라는 뜻이 이름에 담겼다. 맏이가 아니었고 특별한 권리를 타고나지도 않았다.
형제 가운데서 드러난 자리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는 각각 아버지의 책망을 받았다.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고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에서 칼을 휘둘렀다. 넷째인 유다에게 맏이의 몫이 넘어간 배경이다.
유다는 요셉을 죽이려는 형제들을 막고 상인들에게 팔자고 했다(창 37:26-27). 온전한 선택은 아니었으나 그가 무리를 이끄는 자리에 있었음을 보여 준다. 뒷날 그는 베냐민을 대신해 종이 되겠다고 나섰다.
야곱의 축복과 규
창세기 49장 8절에서 10절은 유다를 사자의 새끼로 그린다. 형제들이 그에게 절하고 원수의 목을 잡는다는 말이 이어진다. 그 가운데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구절이 놓인다.
실로가 오시기까지라는 표현은 이 왕권이 한 인물에게서 완성됨을 가리킨다. 유대 전통과 교회는 오래도록 이 구절을 메시아 예언으로 읽었다.
기업으로 받은 남쪽 땅
여호수아 15장은 유다 지파가 받은 경계를 길게 적는다. 가나안 남쪽의 넓은 지역이 그들의 몫이었다. 헤브론과 베들레헴이 그 안에 있었고 예루살렘도 이 경계에 닿아 있다. 땅은 기름지고 길목에 놓여 있어 지파의 힘이 일찍 자랐다.
다윗 왕조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 다윗은 유다 지파에서 나왔다. 그는 먼저 헤브론에서 유다를 다스렸고 뒤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예루살렘을 도성으로 삼은 것도 그였다.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은 다윗의 집과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리라고 하셨다. 야곱의 축복과 이 언약이 한 줄로 이어진다.
메시아 예언
이사야 11장 1절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고 말한다. 미가 5장 2절은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고 적는다. 두 예언 모두 유다 지파의 땅과 가문을 가리킨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의 계보를 다윗과 유다까지 거슬러 올린다. 요한계시록 5장 5절은 그를 유다 지파의 사자라 부른다.
이름대로 남은 자리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였다. 유대인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나왔다. 다윗이 지은 시편들은 이름의 뜻대로 찬송을 담았다. 지파의 역사에는 충성과 배반이 함께 남아 있다.
마무리
유다의 자리는 혈통과 땅과 예언이 겹치는 자리다. 넷째로 태어난 사람에게 규가 맡겨졌고 그 집안에서 왕이 나왔다. 신약은 이 흐름의 끝에 예수를 놓는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29:35 —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창세기 37:26-27 —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 창세기 49:10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 사무엘하 7:16 — 네 집과 네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 미가 5:2 —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 요한계시록 5:5 —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