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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까마귀를 내보내다
chanceMoon2026-09-01
노아가 홍수 뒤에 처음 내보낸 새는 비둘기가 아니라 까마귀였다.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고 사십 일이 지난 뒤의 일이다. 노아는 자기가 만든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날려 보냈다. 까마귀는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왕래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돌아오지도 않고 아주 떠나지도 않은 이 새의 움직임은 아직 땅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음을 말해 준다. 창세기 8장 6절과 7절 두 절뿐이지만 뒤이어 나오는 비둘기 이야기의 문을 여는 대목이다. 부정한 새로 분류된 까마귀가 심판이 지나간 땅 위를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