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사건이야기

셋의 출생

셋의 출생은 창세기 4장 25절에 기록된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떠난 뒤 아담과 하와에게 다시 아들이 태어났다. 하와는 하나님이 아벨 대신 다른 씨를 주셨다고 말하며 그 이름을 셋이라 지었다. 셋에게서 에노스가 났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창세기 5장의 계보는 아담에서 셋을 거쳐 노아까지 이어진다. 가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누가복음의 족보도 이 줄기를 그대로 따른다. 셋의 출생은 끊길 뻔한 아담의 집안이 다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된다.

셋의 출생은 창세기 4장 25절에 나온다. 아벨이 죽고 가인이 떠난 뒤 아담과 하와에게 다시 아들이 태어난다. 하와는 그 아이를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다른 씨라고 불렀다.

아벨의 죽음이 남긴 자리

가인이 동생 아벨을 들에서 쳐 죽인 뒤 아담의 집에는 두 아들이 모두 사라진다. 아벨은 죽었고 가인은 저주를 받아 유리하는 자가 되어 떠났다. 남은 부모에게는 이어질 후손이 없었다. 셋의 출생은 그 빈자리에 놓인 사건이다.

하와가 붙인 이름

창세기 4장 25절은 하와의 말을 그대로 옮긴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를 대신하여 다른 씨를 내게 주셨다는 고백이다. 셋이라는 이름은 정하다 또는 두다라는 뜻의 히브리어와 이어진다. 하와는 이 아들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조치로 읽었다.

에노스와 여호와의 이름

셋에게서 아들이 태어나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다. 이어 성경은 그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적는다(창 4:26). 예배가 공동의 행위로 자리 잡기 시작한 지점이다. 셋의 계보는 이렇게 부름과 예배의 기록으로 출발한다.

두 계보가 갈라지다

창세기 4장 후반은 가인의 자손을 먼저 소개한다. 성읍을 세우고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나오지만 라멕의 노래에서 폭력이 자랑거리가 된다. 셋의 계보는 그 바로 뒤에서 따로 시작된다. 성경은 두 줄기를 나란히 두고 방향이 갈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창세기 5장이 잇는 줄기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를 다시 정리하며 셋을 첫머리에 둔다. 여기서부터 에노스와 게난과 마할랄렐을 지나 에녹과 므두셀라와 라멕에 이른다. 그 끝에 노아가 놓인다. 홍수 이후의 인류가 셋의 줄기에서 이어진다는 사실이 이 장에서 확인된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창세기 3장 15절은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남겼다. 아벨이 죽은 뒤 그 약속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열려 있었다. 셋의 출생은 그 줄기가 끊기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누가복음 3장 38절은 예수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며 셋과 아담의 이름을 적는다.

마무리

셋의 출생 기록은 두 절 남짓으로 짧다. 그러나 그 짧은 기록이 창세기 5장 전체와 이후의 계보를 떠받친다. 아담과 하와는 아들 하나를 잃고 다른 아들을 잃은 뒤 다시 아들을 얻었다. 성경은 그 회복을 하와의 짧은 한마디로 요약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4:25 — 하나님이 아벨 대신 다른 씨를 주셨다
  • 창세기 4:26 — 그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 창세기 3:15 —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 창세기 5:3 — 아담이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 누가복음 3:38 —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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