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열두 아들
야곱의 아들 열둘은 네 여인에게서 났다. 레아가 여섯을 낳았고 라헬이 요셉과 베냐민을 낳았다. 여종 빌하는 단과 납달리를 실바는 갓과 아셀을 낳았다. 맏아들 르우벤은 장자의 권리를 잃었고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을 친 일로 책망을 들었다. 유다에게서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이어졌다. 요셉은 두 아들이 각각 지파가 되어 두 몫을 받았다. 이 열둘의 이름이 그대로 지파의 이름이 되었다. 야곱은 죽기 전 열둘을 하나씩 불러 각 사람의 앞날을 말했다. 축복과 책망이 함께 들어 있었다.
창세기는 야곱의 아들을 열둘로 헤아린다. 이들의 이름은 곧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된다. 각 사람의 성품과 행적이 뒤에 그 지파의 자리를 설명하는 근거로 쓰인다.
네 어머니에게서 난 아들들
야곱의 아들은 네 여인에게서 났다. 레아가 여섯을 낳았고 라헬이 둘을 낳았다. 라헬의 여종 빌하와 레아의 여종 실바가 각각 둘씩 낳았다. 출생 순서와 어머니의 신분이 뒤에 지파의 위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
르우벤은 맏아들이었으나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해 장자의 권리를 잃었다 (창 35:22). 그 지파는 요단 동쪽 목축지에 자리 잡았다. 시므온과 레위는 누이 디나의 일로 세겜을 쳤다 (창 34장). 시므온 지파는 뒤에 유다에게 흡수되었고 레위 지파는 제사 직무를 맡아 땅의 기업을 받지 않았다 (민 18:20-24).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유다는 레아의 넷째 아들이다. 그 자손에서 다윗이 났고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이 계보 위에 세운다 (마 1:1-3). 유다 지파는 남쪽 땅을 차지해 가장 큰 세력이 되었다. 다섯째 잇사갈은 농사와 분별로 알려졌고 (창 49:14-15) 여섯째 스불론은 바다 쪽에 거하여 무역을 맡았다 (창 49:13).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
빌하는 단과 납달리를 낳았다. 단 지파는 처음 해안 지역에 자리했다가 북쪽으로 옮겼고 사사기는 그곳의 우상 숭배를 기록한다 (삿 18장). 납달리는 갈릴리 북부에 자리 잡았고 놓인 암사슴에 비유되었다 (창 49:21). 실바는 갓과 아셀을 낳았다. 갓 지파는 요단 동편에서 싸움에 능했고 (창 49:19) 아셀은 기름진 땅에서 풍족을 누렸다 (창 49:20).
라헬의 두 아들
요셉은 라헬의 첫아들이다. 채색옷과 애굽에서의 통치로 창세기 후반을 이끈다. 야곱은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기 아들로 삼아 요셉에게 두 몫을 주었다 (창 48:5). 막내 베냐민의 지파는 예루살렘 둘레에 자리했고 물어뜯는 이리로 묘사되었다 (창 49:27).
열둘에서 지파로
야곱은 죽기 전 열두 아들을 불러 각 사람의 앞날을 말했다 (창 49장). 축복만이 아니라 책망도 들어 있었다. 이후 광야의 인구 조사와 가나안 땅 분배가 모두 이 열둘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레위가 기업을 받지 않은 자리는 요셉의 두 아들이 채웠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열둘이라는 수는 이스라엘의 자기 이해를 정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신 일도 이 숫자를 그대로 이어받는다 (마 19:28).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다 (계 21:12).
마무리
열두 아들의 목록은 다듬어진 명단이 아니다. 장자권을 잃은 아들과 칼을 든 아들이 나란히 들어 있다. 그런 집안에서 한 민족이 나왔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35:22 — 르우벤이 빌하와 동침하다
- 창세기 34장 —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을 치다
- 창세기 48:5 —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야곱의 아들로 삼다
- 창세기 49장 — 야곱이 열두 아들에게 앞날을 말하다
- 민수기 18:20-24 — 레위가 기업 대신 제사의 몫을 받다
- 요한계시록 21:12 — 열두 문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