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형제들
야곱의 열두 아들은 레아와 라헬 그리고 두 여종 빌하와 실바에게서 났다. 아버지가 라헬의 아들 요셉을 편애하면서 형제들 사이에 골이 생겼다. 채색옷과 두 꿈이 미움을 키웠고 형들은 도단 들판에서 요셉을 상인에게 팔았다. 그들은 염소 피 묻은 옷으로 아버지를 속였다. 흉년이 들어 이집트로 내려간 뒤에야 요셉 앞에서 자기 모습을 마주했다. 유다가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다고 나서면서 화해의 길이 열렸다. 이 열한 사람이 이스라엘 지파의 조상이 됐다.
야곱에게는 아들 열둘이 있었다. 요셉을 뺀 열한 명이 창세기 37장부터 50장까지의 이야기를 함께 끌고 간다. 이들이 훗날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된다.
네 어머니에게서 난 열두 아들
레아가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을 낳았다. 라헬은 요셉과 베냐민을 낳았다. 라헬의 여종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리가 났고 레아의 여종 실바에게서 갓과 아셀이 났다.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한 사실이 형제들 사이의 골을 만들었다. 요셉과 베냐민이 받은 대우가 그 골을 넓혔다.
미움이 자란 자리
야곱은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창 37:4). 요셉이 꾼 두 꿈이 미움을 분노로 바꿨다. 곡식 단과 해와 달과 열한 별이 그에게 절하는 내용이었다.
도단 들판의 모의
형들은 도단에서 요셉을 보고 말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창 37:19-20). 르우벤이 말려 구덩이에 넣게 했고 유다가 파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형들은 요셉의 옷에 염소 피를 묻혀 야곱에게 보냈다(창 37:31-33). 야곱은 아들이 짐승에게 찢겼다고 믿었다.
이집트에서 받은 시험
흉년이 들자 형들은 곡식을 사러 이집트로 갔다. 요셉은 그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다. 요셉은 신분을 감춘 채 그들의 마음을 살폈다. 유다가 베냐민 대신 자기가 종이 되겠다고 나선 대목이 그 시험의 끝이었다(창 44:33).
화해와 이주
요셉은 마침내 자기를 밝혔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4-5). 형들은 가족을 데리고 고센 땅에 자리를 잡았다. 남은 흉년 기간을 요셉이 먹였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형제들의 행동은 창세기가 감추지 않는 죄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언약 백성을 살렸다. 유다에게서 왕의 줄기가 나왔고(창 49:10)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가 그 계보를 잇는다. 레위의 후손은 제사장 직분을 맡았다. 열한 형제의 이름이 그대로 지파의 이름이 되어 출애굽기부터 여호수아까지 이어진다.
마무리
요셉의 형들은 영웅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질투와 거짓말과 인신매매가 그들의 기록에 남아 있다. 창세기는 그 사람들 위에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을 함께 적는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37:4 — 형들이 그를 미워하여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 창세기 37:19-20 —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이자
- 창세기 37:31-33 — 요셉의 옷에 염소 피를 묻혀 야곱에게 보내다
- 창세기 44:33 — 유다가 베냐민 대신 자기를 종으로 삼아 달라 하다
- 창세기 45:4-5 —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근심하지 마소서
- 창세기 49:10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