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가족
야곱은 두 아내 레아와 라헬 그리고 두 여종 빌하와 실바에게서 열두 아들과 딸 하나를 얻었다. 레아가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과 디나를 낳았다. 라헬은 요셉과 베냐민을 낳고 베냐민을 해산하다 죽는다.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리가 실바에게서 갓과 아셀이 태어났다. 이 열두 이름이 그대로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이 된다. 요셉 몫은 뒷날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나뉜다. 창세기는 이 집안의 편애와 다툼을 감추지 않는다. 그 흠 많은 가정에서 약속이 한 민족으로 자랐다.
야곱의 집은 아내 둘과 여종 둘에게서 열두 아들과 딸 하나를 얻었다. 이 이름들이 그대로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이 된다. 창세기는 이 가정을 미담으로 그리지 않는다.
두 아내와 두 여종
야곱의 두 아내 레아와 라헬은 자매이자 외삼촌 라반의 딸이다. 야곱은 라헬을 원했으나 혼인날 밤에 들어온 사람은 레아였다. 그래서 두 자매를 다 아내로 두게 된다. 라헬의 여종 빌하와 레아의 여종 실바도 뒷날 야곱에게 주어졌다. 네 여인에게서 아들 열둘과 딸 하나가 태어났다.
레아가 낳은 아들들
레아는 여섯 아들을 낳았다. 맏아들 르우벤은 뒷날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혀 장자의 권리를 잃는다 (창 35:22; 49:3-4).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세겜 성읍을 친 일로 아버지의 책망을 받았다 (창 34:25-30).
넷째 유다에게서 다윗의 왕조가 나온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축복이 그에게 주어졌다 (창 49:10). 다섯째 잇사갈과 여섯째 스불론이 뒤를 잇는다. 야곱은 잇사갈을 건장한 나귀에 빗대었고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리라고 말했다 (창 49:13-14).
라헬이 낳은 두 아들
라헬은 오래 아이를 낳지 못했다. 하나님이 그를 기억하신 뒤에 요셉이 태어난다.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형들의 손에 팔려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 (창 37장부터 50장까지). 둘째 베냐민은 에브랏 길에서 태어났고 라헬은 그 해산 중에 죽는다 (창 35:18). 어머니는 아이를 베노니라 불렀으나 야곱이 베냐민으로 고쳐 불렀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
라헬은 아이가 없자 여종 빌하를 야곱에게 준다.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리가 태어났다 (창 30:3-8). 레아도 지지 않고 여종 실바를 준다. 실바에게서 갓과 아셀이 태어났다 (창 30:9-13). 야곱은 마지막 축복에서 납달리를 놓인 암사슴에 빗대었고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다가 도리어 그 뒤를 쫓으리라 했으며 아셀의 음식은 기름지리라고 말한다 (창 49:19-21).
하나뿐인 딸 디나
기록에 남은 야곱의 딸은 디나 한 사람이다. 레아가 낳았다. 그 땅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가 세겜에게 욕을 당했고 이 일이 시므온과 레위의 보복으로 이어진다 (창 34장). 야곱은 그 일로 온 집이 몰살당할까 두려워했다.
열두 지파로 이어진 이름들
야곱의 아들들은 그대로 지파의 조상이 되었다. 레위 지파는 제사 직분을 맡아 따로 땅을 받지 않았고 요셉 몫은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나뉘었다 (창 48:5). 그래서 땅을 나눌 때에도 지파 수는 열둘로 유지된다. 창세기 49장의 축복은 각 지파의 뒷날을 미리 요약한 대목이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야곱의 집은 편애와 다툼과 속임수로 가득하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이 집에서 민족으로 자란다. 마태복음 첫머리의 족보는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지나 예수께 이른다 (마 1:2).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 열두 문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었다고 적는다 (계 21:12).
마무리
야곱의 가족은 본받을 만한 가정이 아니다. 성경은 그 흠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두었다. 그 집에서 한 민족이 나왔고 그 민족 안에서 약속이 이어졌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29:31-35 — 레아가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를 낳다
- 창세기 30:22-24 — 하나님이 라헬을 기억하시매 요셉을 낳다
- 창세기 35:18 — 라헬은 베노니라 하고 야곱은 베냐민이라 부르다
- 창세기 48:5 —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내 아들이 되리라
- 창세기 49:10 —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요한계시록 21:12 — 열두 문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