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애굽 도착
요셉은 야곱의 열한째 아들이자 라헬의 맏아들이다. 아버지의 편애와 두 번의 꿈이 형들의 미움을 불렀고 그는 은 이십에 팔려 이집트로 내려갔다.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살림을 맡았으나 안주인의 거짓 고발로 감옥에 갇혔다. 감옥에서 두 관원장의 꿈을 풀어 준 일이 훗날 바로 앞에 서는 길이 됐다. 바로는 그를 애굽의 둘째 자리에 세워 일곱 해 흉년을 대비하게 했다. 창세기는 이 굴곡 전부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고 적는다. 이 도착이 뒤에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으로 옮겨 가는 문을 열었다.
요셉이 이집트에 이르는 과정은 창세기 37장에서 시작해 41장까지 이어진다. 형들의 손에 팔려 간 소년이 바로 다음가는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기록이다. 창세기는 그 구간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문장을 반복한다.
팔려 가기까지의 집안 사정
요셉은 야곱의 열한째 아들이며 라헬이 낳은 첫 아들이다. 야곱은 그를 특별히 아껴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창 37:3). 형들은 그 편애를 견디지 못했다. 요셉이 꾼 두 꿈이 미움을 더 키웠다. 언젠가 온 가족이 그에게 절하리라는 내용이었다.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리다
형들은 처음에 요셉을 죽이려 했다. 유다가 나서서 다른 길을 냈다.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창 37:27). 요셉은 은 이십에 팔려 상인들의 대상에 실렸다. 그들이 향한 곳이 이집트였다.
보디발의 집에서
이집트에 닿은 요셉은 바로의 신하이자 친위대장인 보디발에게 넘어갔다. 종의 신분이었지만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 39:2). 보디발은 집안 살림 전부를 요셉의 손에 맡겼다. 주인이 가진 것 전부가 복을 받았다.
누명과 감옥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다. 요셉은 거절하며 말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 39:9). 여인은 앙심을 품고 그를 거짓으로 고발했고 요셉은 갇혔다. 감옥에서도 사정은 같았다. 간수장은 갇힌 자 전부를 요셉의 손에 맡겼다(창 39:20-21).
꿈 해석과 바로 앞에 서다
요셉은 감옥에서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풀었다. 한 사람은 복직했고 한 사람은 처형당했다. 두 해가 지나 바로가 꿈으로 번민할 때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해 냈다. 불려 나온 요셉은 자기 능력을 앞세우지 않았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 41:16).
애굽의 총리가 되다
바로는 요셉의 명철을 보고 그를 나라의 둘째 자리에 세웠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왕좌뿐이니라"(창 41:40). 요셉은 일곱 해 풍년 동안 곡식을 모았다. 뒤이은 일곱 해 흉년에 이집트와 주변 땅이 그 창고에 기댔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요셉이 이집트로 내려간 일은 야곱의 온 집안이 그 땅으로 옮겨 가는 문을 열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이 이미 그 그림을 담고 있었다(창 15:13). 스데반은 순교 직전 설교에서 이 대목을 다시 짚었다(행 7:9-10). 형제들의 배신이 언약 백성을 살리는 자리가 됐다는 것이 창세기의 결론이다.
마무리
요셉의 이집트 시절은 상승과 추락을 두 번씩 오간다. 노예에서 집사로 올랐다가 죄수로 떨어졌고 죄수에서 총리로 올랐다. 그 굴곡마다 본문이 붙이는 말은 하나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는 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37:27 — 유다가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자고 제안하다
- 창세기 39:2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 창세기 39:9 —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 창세기 41:16 —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 창세기 41:40 —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왕좌뿐이니라
- 사도행전 7:9-10 —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계셔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