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축복
야곱은 임종 자리에서 열두 아들을 불러 각각 축복했다. 요셉이 받은 말은 창세기 49장 22절에서 26절에 있다. 무성한 가지라는 표현이 번성을 가리키고 활 쏘는 자라는 표현이 그가 겪은 배신과 누명을 가리킨다. 야곱은 하늘 위의 복과 깊은 샘의 복을 함께 빌며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가라고 맺었다. 모세도 신명기 33장에서 요셉 지파를 길게 축복했다. 두 축복 모두 복의 출처를 하나님께 돌린다. 요셉의 몫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로 나뉘어 이어졌다. 역대상 5장은 장자의 명분이 그의 자손에게 갔다고 적는다.
야곱은 죽기 전 열두 아들을 불러 각각 축복했다. 요셉에게 준 말은 창세기 49장 22절에서 26절에 있다. 훗날 모세도 신명기 33장에서 요셉의 자손을 축복했다.
축복이 나오는 자리
요셉의 생애는 창세기 37장에서 50장에 걸쳐 있다. 채색옷과 꿈으로 시작해 노예와 죄수를 거쳐 애굽의 총리에 이른다. 흉년이 닥쳤을 때 그는 아버지의 집안을 이집트로 불러들여 먹였다. 야곱의 축복은 이 모든 일이 끝난 뒤 임종 자리에서 나왔다.
샘 곁의 무성한 가지
야곱은 요셉을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불렀다(창 49:22). 그 가지가 담을 넘는다고 했다. 물가에 심긴 나무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요셉이 이집트에서 이룬 번성과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이룰 수를 함께 가리키는 표현이다.
활 쏘는 자와 굳센 팔
축복은 요셉이 받은 공격도 감추지 않는다.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창 49:23). 형들의 배신과 보디발의 집에서 뒤집어쓴 누명이 여기에 들어간다. 이어지는 말이 그 공격의 결말이다. 야곱의 전능자의 손이 그의 활을 굳세게 했다는 것이다(창 49:24).
하늘과 깊음의 복
야곱은 하늘 위의 복과 아래 깊은 샘의 복을 함께 빌었다(창 49:25). 비와 지하수 곧 농사의 두 근원이다. 그리고 이 복이 그의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가리라고 맺는다(창 49:26). 장자권이 지닌 두 몫 가운데 물질의 유업이 요셉에게 갔다.
모세가 다시 빈 축복
모세도 죽기 전 각 지파를 축복하며 요셉을 길게 다뤘다(신 33:13-17). 하늘의 이슬과 땅 아래 깊은 물과 해가 내는 소산과 달이 기르는 열매를 나란히 언급한다. 요셉의 위엄을 수소의 첫 새끼에 견주고 그 뿔을 들소의 뿔에 견준다. 에브라임의 만만과 므낫세의 천천이라는 표현이 뒤를 잇는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요셉은 한 지파로 남지 않고 에브라임과 므낫세 두 지파가 됐다(창 48:5). 역대상 5장 1절과 2절은 르우벤이 잃은 장자의 명분이 요셉의 자손에게 돌아갔다고 밝힌다. 다만 통치의 줄기는 유다에게 남았다. 북 왕국이 훗날 에브라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도 이 축복의 자취다.
마무리
요셉의 축복은 고난을 지운 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다. 활을 맞은 사람의 팔이 굳세어졌다는 문장이 그 한가운데 있다. 야곱과 모세 두 사람의 말이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복의 출처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48:5 —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되리라
- 창세기 49:22 —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 창세기 49:24 —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어 그의 활이 굳세었도다
- 창세기 49:26 — 그의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가리로다
- 신명기 33:13-17 — 여호와께서 요셉의 땅에 복을 내리사
- 역대상 5:1-2 — 장자의 명분이 요셉의 자손에게 돌아갔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