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유다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넷째 아들이다. 이름의 뜻은 찬송이며 레아가 그를 낳고 여호와를 찬송하겠다고 말한 데서 왔다. 그는 요셉을 상인에게 팔자고 제안한 인물이면서 뒷날 베냐민을 대신해 종이 되겠다고 나선 인물이기도 하다. 야곱은 임종의 축복에서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않으리라고 선언했다. 그 지파에서 다윗이 나왔고 남유다 왕국이 세워졌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를 유다 지파의 사자라 부른다. 그의 생애에는 배신과 회복이 나란히 놓여 있다. 성경은 잘못을 지우지 않은 채 그 계보에서 왕이 나왔다고 적는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유다라는 이름은 한 사람에서 한 지파로 다시 한 나라로 확장된다. 이름의 뜻은 찬송이다. 성경은 그 이름이 왕권의 계보와 이어지는 과정을 길게 따라간다.
레아가 지은 이름
유다는 야곱과 레아 사이의 넷째 아들이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 다음으로 태어났다. 레아는 그를 낳고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름을 유다라 했다. 사랑받지 못하던 아내의 입에서 나온 찬송이 이름으로 굳은 것이다.
요셉을 팔자고 한 사람
창세기 37장에서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졌을 때 유다가 나섰다. 그는 아우를 죽이고 그 피를 덮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했다. 살인을 막은 말이면서 동시에 인신매매를 주도한 말이었다.
다말과의 일
창세기 38장은 유다가 형제를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내려간 일을 기록한다. 그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맞아 엘과 오난과 셀라를 낳았다. 며느리 다말의 일에서 유다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며 그가 나보다 옳도다라고 말한다. 다말이 낳은 베레스가 다윗의 조상이 된다.
베냐민을 대신하겠다는 말
창세기 44장에서 요셉의 은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왔을 때 유다가 앞으로 나갔다. 그는 아버지가 그 아이를 잃으면 슬퍼하며 죽으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자기가 아이를 대신하여 종이 되겠으니 아이는 형제들과 함께 보내 달라고 청했다. 아우를 팔던 사람이 아우를 대신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규가 떠나지 아니하리니
야곱은 임종의 축복에서 유다를 사자에 빗댔다. 형제들이 그를 찬송하고 아버지의 아들들이 그 앞에 절하리라고 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이 이어진다. 왕권이 이 지파에 머물리라는 선언이다.
지파와 왕국
광야에서 유다 지파는 진영의 선두에 섰고 행진할 때 앞장섰다. 가나안 정복에서도 유다가 먼저 올라갔으며 갈렙이 헤브론을 얻었다. 이 지파의 땅에 예루살렘이 포함되었다. 다윗이 왕이 된 뒤 그의 왕조가 이어졌고 나라가 갈라진 뒤에는 유다와 베냐민이 남왕국을 이루었다.
심판과 남은 약속
선지자들은 유다를 향해 우상 숭배와 불의를 지적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경고가 이어졌으나 나라는 결국 바벨론에게 무너졌고 백성은 포로로 끌려갔다. 그러나 예언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사야 11장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리라고 말한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를 유다와 다윗의 후손으로 잇는다. 히브리서 7장 14절은 주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분명하다고 적는다. 요한계시록 5장 5절은 그를 유다 지파의 사자라 부른다. 찬송이라는 이름이 성경의 마지막 책까지 따라간다.
마무리
유다의 생애에는 배신과 회복이 함께 놓여 있다. 성경은 그의 잘못을 지우지 않은 채 그 계보에서 왕이 나왔다고 기록한다. 한 사람의 이름이 지파와 나라와 왕의 칭호로 이어진 경우는 그가 유일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구절
- 창세기 29:35 —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름을 유다라 하였더라
- 창세기 37:26 —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 창세기 38:26 — 그는 나보다 옳도다
- 창세기 44:33 — 이 아이를 대신하여 종이 되게 하시고
- 창세기 49:10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 히브리서 7:14 — 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 요한계시록 5:5 —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