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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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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라반의 계약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칠 년을 일하기로 라반과 약속했다. 라반이 혼인날 레아를 대신 들여보내면서 칠 년이 더 붙었다. 열네 해를 채운 뒤 야곱은 떠나려 했으나 라반은 그를 붙들었고 두 사람은 새 조건을 정한다.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야곱의 삯으로 삼는 계약이었다. 야곱의 가축은 크게 불었고 라반의 아들들은 불만을 품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미스바에서 돌무더기를 쌓고 서로 해치지 않기로 하며 갈라선다. 신뢰가 아니라 돌무더기가 두 사람 사이를 지켰다. 야곱은 그 돌을 뒤로하고 가나안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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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라반의 낯빛이 달라진 것을 알아채다
야곱은 하란에서 이십 년을 보내며 라반의 양 떼를 쳤다. 그 사이 야곱의 재산은 크게 늘었고 라반의 아들들은 그것을 아버지의 것을 빼앗아 간 결과로 여겼다. 그 말이 야곱의 귀에 들어왔고 라반의 얼굴빛도 예전 같지 않았다. 바로 그때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다. 야곱은 아내들을 불러 사정을 설명한 뒤 가족과 가축을 이끌고 몰래 길을 떠난다. 사람의 적대가 도리어 하나님의 명령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된 대목이다. 창세기 31장은 그 계기를 짧게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