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히브리서 11장

3개의 글

NO IMAGE

성경이야기사건이야기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

chanceMoon2026-09-01

창세기 5장의 족보는 낳고 살다가 죽었다는 문장을 아홉 번 되풀이한다. 에녹에게서만 마지막 대목이 달라진다. 성경은 그가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두 번 적고 죽었다는 말 대신 하나님이 데려가셨다고 마무리한다. 동행이라는 표현은 습관이 된 관계를 가리키며 뒤에 노아에게도 같은 말이 쓰인다. 히브리서는 이 걸음의 뿌리를 믿음에서 찾고 유다서는 그가 심판을 예고한 예언자였다고 전한다. 짧은 기록이지만 죽음이 당연한 순서로 흐르던 명단을 한 번 멈춰 세운다.

NO IMAGE

성경이야기인물이야기

에녹

chanceMoon2026-09-01

에녹은 창세기 5장 족보에 나오는 아담의 칠대손이다. 야렛의 아들이며 므두셀라의 아버지다.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그 뒤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의 생애는 삼백육십오 년으로 족보 안에서 가장 짧다. 그런데 다른 이름들과 달리 죽었다는 말이 붙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만 적혀 있다. 히브리서는 그를 죽음을 보지 않은 믿음의 사람으로 들고 유다서는 심판을 예고한 예언자로 인용한다. 창세기의 짧은 기록과 신약의 두 인용이 그에 관한 자료의 전부다. 족보의 반복이 한 번 끊긴 자리가 남는다.

NO IMAGE

성경이야기인물이야기

아브라함의 순종

chanceMoon2026-09-01

아브라함의 순종은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백 년 가까이 이어진 태도였다. 일흔다섯에 하란을 떠난 뒤 그는 죽을 때까지 장막에 살았다. 약속받은 땅에서 나그네로 지냈고 자손의 약속도 눈으로 다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이 옮기라 하실 때 옮겼고 표를 새기라 하실 때 새겼다. 모리아 산에서는 아들을 결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히브리서 11장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간 그 걸음을 믿음이라 부른다. 그는 약속의 성취를 대부분 보지 못한 채 죽었다. 성경은 그 미완의 걸음을 믿음의 조상이라는 이름으로 기린다.

© 2026 모줄성 · Template controlled · StyleFamily ba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