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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하나님이 노아에게 방주로 들어가라 하시다
방주가 완성된 뒤에도 노아는 바로 들어가지 않았다. 하나님이 들어가라고 하신 뒤에야 온 집이 방주에 올랐다. 너는 이 세대에서 내 앞에 의롭다는 말이 그 명령에 붙었다.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 들어갔다. 이레 뒤에 큰 깊음의 샘이 터지고 하늘의 창이 열렸다. 사람과 짐승이 모두 들어가자 여호와께서 친히 문을 닫으셨다. 창세기 7장은 심판과 구원이 같은 순간에 갈라지는 장면을 기록한다. 안에 있는 이들에게는 보호였고 밖에 남은 이들에게는 끝이었다. 방주의 규격도 짐승의 수도 모두 하나님이 정하셨다.
가나안으로 간 아브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하신다. 목적지는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이라는 말뿐이었다. 아브람은 일흔다섯 살에 하란을 떠났고 롯과 사래가 함께 갔다. 그는 가나안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른다. 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이 살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자 아브람은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그는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다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순종해 도착한 땅에서 그는 곧 기근을 만난다. 약속의 땅에 들어선 일이 편안한 정착을 뜻하지는 않았다.
아브라함의 순종
아브라함의 순종은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백 년 가까이 이어진 태도였다. 일흔다섯에 하란을 떠난 뒤 그는 죽을 때까지 장막에 살았다. 약속받은 땅에서 나그네로 지냈고 자손의 약속도 눈으로 다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이 옮기라 하실 때 옮겼고 표를 새기라 하실 때 새겼다. 모리아 산에서는 아들을 결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히브리서 11장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간 그 걸음을 믿음이라 부른다. 그는 약속의 성취를 대부분 보지 못한 채 죽었다. 성경은 그 미완의 걸음을 믿음의 조상이라는 이름으로 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