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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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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에서 앞에 절하다
사백 명을 거느린 에서가 다가오자 야곱은 식솔을 나누어 세우고 자기가 앞장섰다. 그는 형에게 가까이 가면서 땅에 엎드려 일곱 번 절했다. 종이 주인에게 하는 예를 형에게 갖춘 셈이다.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챈 사람이 몸을 굽혀 그 자리를 돌려놓으려 한 행동이었다. 에서는 달려와 목을 껴안고 입 맞추었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다. 이십 년의 원한이 그 아침에 풀렸다. 야곱은 형의 얼굴을 본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에서는 예물을 사양했으나 야곱이 거듭 권해 받게 했다. 화해한 뒤 두 사람은 각자의 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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