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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데만
데만은 남쪽 또는 오른편을 뜻하는 히브리말에서 온 이름이다. 창세기 36장은 에서의 손자로 데만을 기록하며 에돔의 족장 가운데 하나로 든다. 사람 이름이면서 동시에 사해 남동쪽 에돔 지역을 가리키는 지명이 되었다. 예레미야는 데만에 지혜가 없어졌느냐고 물으며 이곳이 지혜로 알려진 곳이었음을 내비친다. 아모스와 오바댜는 데만을 향한 심판을 선포한다. 하박국 3장 3절은 하나님이 데만에서 오신다고 노래한다. 족보와 지혜문학과 예언서가 모두 이 이름을 부른다. 지혜로 알려진 곳이었으나 그 지혜가 심판을 막지는 못했다.
야곱이 에서에게 예물을 보내다
이십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던 야곱에게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전갈이 왔다. 그는 두려워 사람과 짐승을 두 떼로 나누었다. 이어 조상의 하나님을 부르며 형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했다. 그날 밤 그는 암염소와 숫염소와 암양과 낙타와 소와 나귀를 골라 예물로 삼았다. 종들에게 떼를 나누어 사이를 띄우고 차례로 앞서가게 했다. 자신을 종이라 부르고 에서를 주라 불러 몸을 낮추었다. 예물로 형의 얼굴을 풀고 나서 그 얼굴을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창세기 32장이 그 하룻밤의 준비를 자세히 남긴다.
야곱이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하다
가나안으로 돌아오던 야곱은 마하나임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난다. 그러나 형 에서에게 보낸 전령이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자 야곱은 크게 두려워한다. 야곱은 일행을 두 떼로 갈라 한쪽이라도 살아남게 하고 하나님께 건져 달라고 기도한다. 이어 염소와 양과 낙타와 소와 나귀를 떼마다 나누어 종들 손에 들려 형에게 먼저 보낸다. 예물이 앞서고 야곱이 뒤따르는 순서였다. 창세기 32장은 이 준비 과정을 순서대로 기록해 놓았다. 두려움과 대비와 기도가 나란히 놓인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