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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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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죄책감과 르우벤의 책망
창세기 42장의 형들은 애굽 총리 앞에서 사흘을 갇혔다가 풀려난 뒤 서로에게 옛일을 꺼낸다. 아우를 팔던 날 그가 애걸하던 소리를 못 들은 척했다는 고백이다. 장남 르우벤은 자기가 그때 말리지 않았느냐며 형제들을 책망한다. 그러나 그 역시 요셉을 몰래 빼내려다 실패한 사람이었다. 형들은 통역을 사이에 두고 말했으므로 요셉이 다 듣는 줄 몰랐다. 이십 년 만에 터져 나온 양심이 화해의 출발점이 된다. 요셉은 통역 뒤에서 그 말을 다 듣고 물러가 울었다. 형들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려던 시험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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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울고 시므온이 결박되다
기근에 밀려 애굽으로 내려온 형들이 총리 앞에 엎드렸다. 요셉은 그들을 알아보았으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정탐꾼이라 몰아세웠다. 형들이 자기들끼리 아우의 일로 죄를 받는다고 말할 때 요셉은 돌이켜 울었다. 통역을 세워 두었기에 형들은 그가 자기들의 말을 알아듣는 줄 몰랐다. 요셉은 눈물을 거두고 돌아와 시므온을 그들의 눈앞에서 결박해 볼모로 남겼다. 남은 형제는 곡식을 지고 베냐민을 데리러 가나안으로 돌아갔다. 눈물과 결박이 한 문장 안에 나란히 놓인 장면이다. 화해는 아직 한참 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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