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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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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과 레위의 항변
세겜 사건 끝에 야곱과 두 아들이 정면으로 맞선다. 야곱은 집안을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책망했다. 시므온과 레위는 누이를 창녀같이 대우함이 옳으냐고 되받았다. 창세기 34장은 여기서 끝나고 누가 옳은지 밝히지 않는다. 두 사람의 분노에는 가족의 명예라는 명분이 있었다. 그러나 할례를 미끼로 삼고 성읍 전체를 노략한 방법은 그 명분을 넘어섰다. 야곱은 이 일을 잊지 않고 창세기 49장에서 다시 꺼냈다. 정당한 분노와 정당한 행동이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이 장면이 드러낸다. 성경은 두 사람의 반문에 답을 달지 않고 장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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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울고 시므온이 결박되다
기근에 밀려 애굽으로 내려온 형들이 총리 앞에 엎드렸다. 요셉은 그들을 알아보았으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정탐꾼이라 몰아세웠다. 형들이 자기들끼리 아우의 일로 죄를 받는다고 말할 때 요셉은 돌이켜 울었다. 통역을 세워 두었기에 형들은 그가 자기들의 말을 알아듣는 줄 몰랐다. 요셉은 눈물을 거두고 돌아와 시므온을 그들의 눈앞에서 결박해 볼모로 남겼다. 남은 형제는 곡식을 지고 베냐민을 데리러 가나안으로 돌아갔다. 눈물과 결박이 한 문장 안에 나란히 놓인 장면이다. 화해는 아직 한참 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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