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사건이야기
에서의 귀환과 야곱의 불안
chanceMoon2026-09-01
야곱은 하란에서 이십 년을 지내고 돌아오며 세일에 있는 형에게 먼저 사자를 보냈다.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마주 온다는 소식에 그는 심히 두렵고 답답했다. 사람과 가축을 두 떼로 나누고 예물을 여러 무리로 앞세운 뒤 형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기도했다. 얍복 나루에서 밤새 씨름한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고 절뚝이며 아침을 맞았다. 정작 에서는 달려와 안고 입 맞추었다. 화해한 뒤에도 두 사람은 동행하지 않고 각자의 길로 갔다. 창세기는 그 사정을 따로 설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