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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롯이 요단 들판을 택하다
아브람과 롯의 가축이 많아지면서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 아브람은 다툼을 끝내려고 조카에게 먼저 고르라고 했다. 롯은 눈을 들어 요단 들판을 보았고 물이 넉넉한 그 땅을 골라 동쪽으로 옮겼다. 본문은 곧이어 소돔 사람이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다고 덧붙인다. 롯의 선택은 창세기 14장의 포로 사건과 19장의 탈출로 이어진다. 같은 장에서 아브람은 남은 땅에서 언약의 약속을 다시 듣는다. 두 사람의 갈림길을 나란히 살펴본다. 성경은 그 선택을 직접 나무라지 않고 그 땅의 사정을 덧붙여 놓는다.
아브람이 롯에게 갈라서자 하다
애굽에서 올라온 아브람과 롯은 둘 다 가축과 재산이 많아져 있었다. 한 지역이 두 집안의 가축을 감당하지 못했다.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자 아브람이 먼저 말을 꺼낸다. 우리는 한 친족이니 다투지 말자며 땅을 고르라고 조카에게 권한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겠다는 제안이었다. 롯은 물이 넉넉한 요단 들판을 골라 소돔 가까이 장막을 옮긴다. 롯이 떠난 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보이는 땅을 다 주겠다 하신다. 소돔 사람이 악하였다는 문장이 곧바로 뒤따른다. 양보한 아브람은 헤브론으로 옮겨 제단을 쌓는다.
애굽에서 올라온 아브람
바로의 명으로 애굽을 떠난 아브람은 아내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남방으로 올라온다. 롯도 함께였다. 애굽을 나올 때 그는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남방에서 여러 곳을 거쳐 벧엘과 아이 사이에 이른다. 전에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았던 바로 그 자리였다. 거기서 아브람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창세기 13장 4절은 적는다. 떠났던 자리로 돌아와 예배를 다시 시작한 셈이다. 늘어난 가축은 곧 롯과의 분리를 부르는 배경이 된다. 애굽으로 내려갔다 재물을 지니고 나온 흐름은 훗날의 출애굽과 겹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