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아브람
디달
디달은 창세기 14장에 한 번 등장하는 왕이다. 성경은 그를 고임 왕 디달이라 부른다. 그는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함께 네 왕 동맹을 이뤄 요단 지역으로 내려왔다. 이 동맹은 싯딤 골짜기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다섯 왕을 무찔렀다. 그 전투에서 아브람의 조카 롯이 재산과 함께 사로잡힌다. 아브람은 훈련된 삼백십팔 명을 이끌고 단까지 쫓아가 롯과 모든 재물을 되찾았다. 아브람은 전리품을 사양하고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쳤다. 디달의 이름은 이 한 장면에만 남아 있다.
아브람의 평안한 죽음 약속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손과 땅을 약속하신다. 그 언약 안에 아브람 자신의 마지막을 두고 하신 말씀도 함께 들어 있다. 너는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수하다가 장사되리라는 말씀이다. 고대 근동에서 늙도록 살다가 조상 곁에 묻히는 것은 복 받은 삶의 표시였다. 이 약속은 언약이 먼 미래의 후손만이 아니라 아브람 개인에게도 닿아 있음을 보여 준다. 실제로 아브람은 175세에 죽어 막벨라 굴에 묻혔다. 창세기 25장은 그가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다고 기록한다. 오래 전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셈에서 아브람까지의 족보
창세기 11장 10절부터 26절은 셈에서 아브람까지 열 대를 적는다. 셈은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그 뒤로 셀라와 에벨과 벨렉이 이어진다. 에벨은 히브리라는 말의 뿌리로 여겨지는 이름이다. 르우와 스룩과 나홀을 지나 데라가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는다. 바벨탑으로 흩어진 사람들 이야기 뒤에 초점이 한 집안으로 좁혀진다. 누가복음 3장의 예수 계보에도 같은 이름들이 그대로 들어 있다. 족보는 아브람에서 멈추고 곧바로 부르심 기사로 넘어간다. 사건이 거의 없는 열 줄 뒤에서 아브라함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브람의 부르심
창세기 12장은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명하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목적지는 알려 주지 않고 보여 줄 땅이라고만 하셨다. 명령에 이어 큰 민족과 복과 이름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붙는다. 약속의 끝은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람에게서 복을 얻는다는 말이다. 아브람은 일흔다섯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까지 내려갔다. 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세겜과 벧엘에 제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히브리서는 이 걸음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간 믿음이라 부른다.
